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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플랫폼 비즈니스 분석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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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비즈니스는 외부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호작용을 하면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해주는 것에 기반을 둔 비즈니스이다.

삼성전자, LG전자는 전통적인 제조기업 이자 파이프라인 구조로 되어 있는 기업이다. 

이처럼 전통적인 대기업은 실시간 재고 시스템을 통해 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플랫폼 비즈니스는 다르다. 재고 없이 시스템을 활발하게 운영할 수 있다. 재고 없이 운영되는 구조의 플랫폼 비즈니스는 스타트업, 즉 창업하고자 하는 기업인에게 있어서는 자금의 부족 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래서 플랫폼 비즈니스를 하고자 하는 창업자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우버의 선순환 구조를 분석해보자. 우버는 실시간으로 운전자와 탑승객을 연결해주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유기적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을 설계하였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낮은 가격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생산자 입장에서는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win win 구조가 형성된다. 이러한 선순환 구조가 이뤄지면서 더 많은 소비자와 생산자가 창출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글로벌 확장 또한, 상상을 초월한다.

우버의 성장을 이끈 원동력은 "양면 네트워크 효과"도 있다. 에어비앤비에서는 호스트가 게스트를 끌어들이고, 게스트는 호스트를 끌어들이는 방식이다. 


네트워크 효과의 중요성을 알아보자. 스타트업의 성장 전략으로 가격효과와 브랜드 효과는 필요하다. 하지만, 네트워크 효과만이 영구적으로 선순환을 만들어낸다. 이런 현상을 락인(Lock-in)이라고 한다. 그렇다! 아무리 잘 설계된 비즈니스 모델일지라도 네트워크 효과가 이뤄지지 않는 이상 성장은 커녕 유지도 불가능할 수 있다. 네트워크 효과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초 설계부터 신경 써야 할 것이다. 지속해서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네트워크가 확장되려면, 반드시 동일한 비율로 양쪽 시장이 성장해야 한다. 플랫폼의 성장은 '사이드 전환'효과에 의해 촉진되기도 한다. 

소비자가 생산자가 되는 현상이기도 하다. 우버는 탑승객이 운전기사가 되어 수익을 창출하기도 한다. 에어비앤비도 마찬가지이다. 에어비앤비의 숙박 시설을 이용한 게스트가 호스트가 되기도 한다. 소비자와 생산자가 양면 네트워크 효과를 통해 플랫폼 내 외부적으로 활발하게 운영된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사이드 전환이 이뤄질 수 있는 플랫폼 시장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부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합리적인 소비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네트워크를 방지하는 전략이 있다. 자유로운 진입을 허용하되 반드시 효과적인 큐레이션을 통해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네트워크가 크면 클수록 큐레이션의 품질도 향상이 된다. 반대로 형편없는 큐레이션은 더 큰 잡음을 만들어 플랫폼의 균형을 망치고, 망쳐버리기도 한다. 네트워크가 향상되기 전 어떻게 큐레이션을 할지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 플랫폼 레볼루션 책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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